12월 8일, 12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둘째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예배로 부르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영혼과 삶을 새롭게 하시며, 하늘의 복을 충만히 부어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이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이 우주와 자연을 섭리로 다스리시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시는 주님의 권능과 지혜를 찬양합니다. 사시사철 변하는 계절과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주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듯,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주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확신하며 평안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대림절의 계절에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대합니다. 두려움과 고통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참 소망을 주시기 위해 아기 예수로 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오심으로 세상의 어둠이 물러가고, 진리와 생명이 드러났음을 믿습니다. 저희가 이 땅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그 기다림 속에서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기다림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증거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특별히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위로를 주시고, 삶의 무게에 눌려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으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연약한 자들을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로 모든 성도가 소망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갈등과 분열로 고통받는 이 민족을 주님의 정의와 평강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세상의 지도자들에게는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시고,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며 화합하게 하옵소서. 특히,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놀라운 통치와 계획이 드러나게 하시며, 주님의 백성들이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주님의 영광이 선포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대림절의 빛을 바라보며, 그 빛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고대하며, 저희의 삶이 날마다 주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세상이 주님의 통치 아래 새롭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모든 역사가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주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 하루와 한 주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선한 길로 걷게 하옵소서. 대림절의 소망이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