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에 맞춘, 2025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전에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며, 저희는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선하신 손길로 우리를 이끄시고, 풍성한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으며,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새해를 허락하신 주님, 우리의 삶을 주님의 뜻 가운데 새롭게 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의 아픔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셨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새해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과 동행하는 날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 대한민국은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은 암울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분열과 불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낙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이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위로하시고,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우리를 붙드실 것을 확신합니다. 주님의 공의와 진리가 이 땅 위에 강같이 흐르게 하시고, 혼돈과 두려움이 가득한 이 시대 속에서 주님의 평강과 질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지금의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공급과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백성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소망을 얻고, 주님의 다스림 아래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대한민국을 회복시키시고, 밝은 미래를 허락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합니다.
주님, 이 새해에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마다 주님의 평화가 넘치게 하시고, 우리의 일터마다 주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에게는 주님의 말씀으로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우리의 건강과 삶의 모든 영역이 주님의 돌보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의 걸음을 지키사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를 사랑으로 세우셨사오니, 주님의 은혜로 더욱 풍성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이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시고, 이웃과 열방을 향한 사랑의 손길이 넓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각기관과 부서들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명을 맡은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마음에 겸손과 열정을 주시고, 맡겨진 직분을 충성되이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일에 힘쓰며, 교회를 섬길 때마다 기쁨과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모든 섬김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의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며, 삶 속에서 열매 맺는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한 해를 다짐하며,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하신 말씀을 붙들며, 주님께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가 주님의 뜻 안에서 응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